전 날의 피곤함을 떨쳐내고 일어난 아침!! 전국의 비소식에 약간 주춤스런 마음이었지만 대전의 아침은 무척이나 예뻤다. 집을 나서다가 앞 집 나무에 딱따구리가 벌레를 잡기위해 콕콕콕 거리는 것도 보고..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는다라는 뜬금없는 말이 생각나기도 한 화창한 아침!! 이 날은 보성 녹차밭 코스와 선운사 코스... 선운사쪽은 인원이 얼마 안 되어서 우리 미스 봉이 수고하는 날^^ 우와...우리 선운사 손님들은 전부 오셨던 분들이시다.. 3월 매화밭에 같이 다녀왓던 소윤이랑 엄마, 17일날 봉평에 함께 갔던 우리 엄지공주와 엄마.. 작년 금요 야행과 보성에도 함께 해주신 우리 희정님 팀과 보성에 같이 가셨던 우리 에고.. 갑자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우짜꼬....생각날때 적을께요^^ (우리 선아님 팀이셨네^^) 그리고 같이 가는 분이 아파서 못 온다고 하셨던 우리 손님^^ 혼자라도 오셔서 반가웠습니다. 정읍을 통과할때 울 사장님...으...길을 잠시 헤매기도 했지만 무사히 읍성에 도착!! 죽림에서 같이 합류하여 맹종죽도 보고 포즈 잘 잡아 주는 청솔모도 보고^^ 성벽을 밟고 내려와서 선운사 가던 중 고인돌유적지에 들리기로 했다... 유네스코에 지정 된 고창 고인돌 유적지... 해바라기를 쭈욱 심어나서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노오란 해바라기 앞에서 모델 포즈로 한장씩!! 코스모스 앞에서도 잔디에서도 뒹굴며 포즈를 잡았지만 아직 사진이 제손에 안 들어와서 못 올렸네용.. 생각외로 잘 꾸며놔서 감동 먹었으용^^ 고인돌보다는 꽃에 심취했던 시간^^ 다시 선운사로 가서 먼저 입장권을 끊어서 나눠드리고 각자 점심 해결... 혼자오신 우리 인영님과 소윤이네는 우리와 동행 풍천만가에서 식사... 정말 맛나게 잘 먹었지만 우리 인영님이 식사를 통 못하셔서 좀 그랬네요... 반공기도 채 못 드시고 배 부르다니요....에휴..날씬한덴 다 이유가 있다니까용... 아가씨인줄 알았더니 결혼한 색시였어용....아까비~~ 선운사에서 넉넉한 시간을 드렸건만 4시 30분이 다 되어가는데 안 오신다... 열심히 뛰어오던 우리 두 아가씨(선아님과 영주님)..꼴찌인줄 알았는데...하며 오셨지만 사실 일등이셨구요. 우리 희정님 팀은 뛰지 말라고 손짓해더니 바이바이하는 줄 알고 더 열심히 뛰어 오시더만.. 워찌하여 5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소윤이네와 엄지공주네와 인영님은 아니 오시는겐가.. 다 와 간대서 보았더니 정말 보이긴 한다... 장난기 발동!!! 차 시동걸고 슬그머니 빼기 시작했더니 뛰신다^^ 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도솔암에 모두 다녀오셨다니....잘 된 일... 선운사에 와도 도솔암에 갈 시간은 별로 없기때문에 약간 늦더라도 다 보고 오셔야죠^^; 무사히 대전으로 출발.... 도착지에서 일일히 손을 잡고 악수해주신 우리 엄지공주 어머니...너무 다정하세요~~ 다음에도 와주신다니 기쁠 따름입니다^^; 이 날 함께 해주신 우리 손님들 얼마남지 않은 2006년이 행운의 년도가 되시길... 그리고 우리 여행사 자주 이용해주세요... 소윤아!! 우리 토토로 못 줘서 미안해!! 이 언니야도 선물 받은 것이라서 줄 수가 없었단다.... 엄마가 사준다고 하셨는데 약속은 지키셨니?^^ 그리고 엄지공주!! 지지난주에 보고 또 봐서 너무 반가웠고 볼수록 예쁘다는 생각이 들더라... 여행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서 하루 시간내주는 우리 공주를 보며 참 효녀다라는 생각을 했단다.. 다음에도 꼭 보자^^ 우리 희정님!! 다음주가 아마 생일인걸루 아는데...오시면 케익 사드릴께요^^ 그리고 인영님(이름이 헷갈리는데..틀리면 정정해놓을께요)!! (정정했습니다) 다음엔 신랑분과 함께 오시구요... 내년에 2세 계획이 있다고 하셨는데...많이 좀 드셔용.... 그리고 제가 이름을 깜빡한 우리 어여쁜 아가씨 두분(선아님과 영주님) !! 이번 주 안에 이름 올려 놓을께요.. 두분 너무 닮아서 자맨 줄 알았어요... 다음번엔 먼저 아는 척 해주시구요^^ 카메라 안 가져 왔을땐 꼭 말해주세요^^ 그래야 사진을 찍어 드리죠^^ 모두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