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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8월 15일 단촐하게 떠난 외도 여행....
이름: tori 작성일: 2006-09-07 조회: 6,064
첨부파일 : 1157571356110.jpg   

이 날 찍은 사진이 없어서리.....다른 사진 대체....죄송... 15일....날씨 맑음.... 후기가 너무 늦어져버렸다.... 적어야지 적어야지 한 것이 벌써 20여일이 후딱 지나버리다니.... 게으름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었다... 늦었지만 안 적는 것 보단 나으리란 생각에 주저리 주저리 올려보기로 했다... 15일...화창한 날씨속에서 우리의 미스봉과 단촐한 출발.... 모두 여성으로만 구성되었으니....남자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란 말이 나올만도 하다^^ 어김없이 아름다운 미녀들과의 초촐한 여행.... 가장 예뻐보니는 팀은 머니머니 해도 모녀지간.... 기사도 여자...가이드도 여자...손님들도 모두 여자...노래를 하나 만들어도 될 듯하다... 아침 햇살속에서 더욱 반짝이는 초록잎사귀들을 바라보며 달리는 대진고속도로... 군데 군데 백일홍이 화사하게 피어있고.... 그러고보니 우리 미스봉안에서도 꽃들은 만발해 있었던 것....^^ 이 날은 점심을 먼저 먹기로 했다... 늘 가는 항만식당의 해물뚝배기...우린 안 먹어도 된다고 했건만 가게 언니들의 성화로 언니야들의 아침 밥상에 염치없이 끼어들어 정말 맛나게 한그릇 뚝딱!!! 가끔은 식당 이모님들의 밥이 더 맛나게 느껴지는 건 왜 일까... 우리 손님들도 너무 맛있게 드셔주시고 친절하신 우리 어머님 옆상의 아가씨들 까지 챙겨주시니 이 날은 정말이지 가족같은 분위기였다... 약간은 이른 식사 후 20분 정도 바닷길을 따라 달려 와현 유람선착장에 도착.... 배삯도 입장료도 비싸서 우리는 못 들어가고 우리 손님들만 승선.... 날씨가 원체 좋아서리 십자동굴도 문제 없으리... 잠시 후 식당에서 온 전화 !!! 한분이 손전화를 두고 가셨다네요... 외도 다녀오시는 동안 찾아 놓기로 하고.... 손님들을 보낸 후 식당으로 손전화 찾으러 갔다오면서 사장님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에 빠졌다. 오후시간을 보낼 만한 좀 더 멋진 곳은 없을까... 단촐하게 온 김에 근사한 곳을 찾아보자... 모래도 있고 바위도 있고 그늘도 있고 물도 맑은 곳으로... 미스봉과 함께 이리저리 다녀보았지만 바위가 너무 가파르거나.... 물이 맑지 않거나..... 맘에 드는 곳이 없었다.... 결국 와현에서 머무르기로 했다... 손님들이 오시기 전에 파라솔도 하나 빌리고... 그늘아래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있은지 30분... 드디어 배가 들어 온다... 한 여름의 외도 여행은 굉장히 힘들다... 땡볕아래서 2시간을 걷는다는게 정말 보통일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은 지쳐서 집으로 갔으면 하는 경향이 생긴다... 이 날도 빨리 돌아갔으면 하시지만 수영할 준비를 해오셨다는 세 분의 아가씨!!! 전 무척 기대했습니다요... 비키니를~~~~ 전과장님은 12일 비키니를 봤다는데...워째서 내눈엔 안보이냐 말입니다요^^ 결국 세 분은 해수욕을...두 분은 산책을...나머지 분들은 도란 도란 이야기를... 섬 여행을 한번 가자고 의기투합을 하기도 했지요... 우리 소매물도 반드시 한번 갑시다요.... 날짜 맞추고 시간 맞추어서리.... 지치고 지친 가운데서도 같이 놀아준 우리 손님들 너무 감사드리구요... 우리 엄마랑 따님도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수영하신 세 분!!!! 수영복은 어디다 두고 반바지와 티였더겁니까요...다음엔 수영복 패션 부탁드려용... 소매물도야...기다려라....다음에 반드시 가주마~~~~ 같이 또 가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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