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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월29일 외도여행기
이름: tori 작성일: 2006-08-18 조회: 5,954
첨부파일 : 1155889287494.jpg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낸 탓도 있지만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후기가 많이 늦어지고 있다.. 7월말과 8월 초....언제 다 쓰냐.... 벗뜨...천리길도 한걸음부터...지금부터 밀린 후기를 적어볼까한다... 태풍이 온다더니 하늘도 꾸무리한게 추억에 젖어들기 딱 좋다^^; 7월 29일.... 계속되던 비에 질리고 지리운 시간들... 이날도 어김없이 비가 온다던데...라는 여러 전화를 받았었지....음... 아침..교보빌딩앞에서 무사히 출발...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던 중의 하늘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림동화책속에서 바로 나온듯한 파란 하늘과 솜털같은 구름들.... 비는 커녕 물방울조차 구경키 어려운 날처럼 느껴졌다...... 전부터 말해왔지만 외도 여행은 첫째도 배,,,둘째도 배,, 바다와 배의 출항에 달려있다. 좀 더 빨리 배를 타고 싶은 욕심에 차를 신나게 달렸지만 10시 50분 배는 무리... 결국 11시 30분 배 탑승.... 이 날은 뜻밖에도 와현 선착장 사장님과 같이 동행하게 되었고 사장님 덕분인지 예쁜(?) 가이드 덕분인지 평상시보다 오래동안 십자동굴을 볼수 있는 혜택과 또 들어가지 않던 약초섬의 동굴까지 탐방(?)하는 영광을 가졌더랬다... 뱃머리에 옹기종기모여서 십자동굴을 바라보며 부선장님이 사진찍어 준다는 말에 홀까닥 손님들을 내버리고 열심히 사진 찍히기에 여념이 없었던 가이드.... 약초섬에선 떨어지는 물방울을 마시면 무병장수 고운 피부라는 말에 옷이 다 적는 줄 모르고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던 이 가이드는 그날의 만행(?)탓인지 온 몸이 새까맣게 타버렸다죵... 예상외로 무지 더웠던 이 날 우리 손님들 무지 고생하셨지용... 우리 숙녀분들 오이 맛사지는 하셨는지 모르겄네... 외도를 나와 점심을 먹고 간 곳은 몽돌 해수욕장.... 손님들을 내려놓고 주차장에 가자 마자 돌아오시던 울 손님들.... 날씨가 무지 무덥긴 햇죠^^; 이 날의 베스트 기억 손님....한병만 마셔도 되는 멀미약을 두병씩이나 드셔서 대전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정신이 없으셨던 울 커플님들....누군지 아시죵^^..아마 본인들은 아실게양... 다정한 모녀간의 정을 보여주신 우리 손님들....음...부러웠어용.. 울 엄마 모시고 여행다니고 싶었는데... 돌아가신 후니 후회가.....여러분도 엄마랑 많이 다녀 드리세요... 때가 지나면 두번 다시 하기 어려우니까.... 평상시보다 짧은 후기지만...할 줄 모르는 뽀샵까정 해 놓은 이 가이드 정성을 생각해서 돌은 던지지 마시고 답글 많이 달아주셔용^^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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